구로베 협곡

열차로 건너는 깊은 협곡

구로베 협곡은 북알프스 산맥에서 구로베가와 강에 의해 오랜 세월에 걸쳐 형성된 크고 아름다운 계곡으로 장대한 자연의 아름다움이 방문하는 이들을 매료시킵니다. 특히 차가 다닐 수 없는 길을 달리는 구로베 협곡 철도의 토롯코 열차(관광용 열차)는 대자연을 가까이에서 체감할 수 있는 귀중한 수단으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.

계절마다 달라지는 풍경을 즐기는 계곡을 건너는 열차

매년 4월 하순부터 11월까지 운행하는 토롯코 열차는 도야마현의 구로베 협곡 철도 우나즈키역에서 게야키다이라역까지 약 20km를 연결합니다. 편도 약 1시간 20분에 걸쳐 여유롭게 달리는 이 열차는 도중에 40개 이상의 터널과 20개 이상의 다리를 건넙니다. 차창 너머로는 계절마다 달라지는 풍경이 펼쳐져 봄의 신록, 여름의 청량함, 가을의 단풍 등 방문할 때마다 다른 모습을 보여줍니다. 겨울철에는 특별한 투어를 실시하기도 합니다.

협곡의 절경과 비경의 온천

구로베 협곡은 대자연의 매력뿐만 아니라 방문하는 이들을 치유해 주는 온천지로도 유명합니다. 도중에 있는 역 주변에는 신비로운 비경이 펼쳐진 노천탕이 곳곳에 있어 온천 수증기에 둘러싸여 협곡의 절경을 즐기는 호화로운 한때를 보낼 수 있습니다.

온천과 댐을 즐길 수 있는 역 주변

출발점인 구로베 협곡 철도 우나즈키역 주변은 구로베 협곡 관광의 관문으로 다양한 볼거리를 갖추고 있습니다. ‘우나즈키 온천’은 풍부한 수량과 부드러운 온천 수질로 인기가 있으며 족탕과 당일치기 온천도 즐길 수 있습니다. 또한 ‘우나즈키댐’은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절경이 매력적이며 주변에는 산책길도 정비되어 있습니다. 또한 ‘구로베가와 전기기념관’에서는 구로베가와 강 수력 발전의 역사를 배울 수 있는 전시가 풍부합니다.